치루
"항문 (직장)주위 농양과 치루"
항문 (직장) 주위 농양과 치루는 그 증상과 치료가 다르지만 본질적으로는 같은 질환입니다. 농양은 항문 주변이 급성으로 세균감염으로 인한 고름집이 생기는 것이고 치루는 감염이 반복적, 만성적으로 발현하는 질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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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문(직장)주위 농양
항문 안쪽에는 항문샘이라는 정상적 구조물이 많게는 10개까지 있는데, 이 곳으로 대변과 대장의 세균이 들어가 감염을 일으키면 항문주위 구조에 고름집을 형성합니다.
통증, 발열, 만져지는 덩어리등의 증상이 있어 다른 질환과 구별하기 어렵지만 대장항문과 의사가 진찰하면 쉽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 진단을 받으면 절개하여 배농을 하고 방치하면 저절로 터져나오거나 항문샘으로 고름이 자연배출될 수도 있습니다.
어떤 식으로 배농이 되던 배농된 농양은 항문샘과 터진 구멍이 연결되는 치루로 진행되는 경우가 상당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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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루
치루는 항문 주변의 외구가 막히지 않고 진물이 지속적으로 나거나 수시로 곪았다 터졌다하는 불편한 증상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지만 간혹 별 증상 없이 지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증상이 없어도 치루가 있다면 수술로 치료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수술적 방법 이외에는 치료 방법이 없고 방치하는 경우 작은 확률이지만 암(치루암)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