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대장내시경 약 (전처치제,하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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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2-01-14 | 조회수 | 2514 |
요약(내시경 약의 종류)
1. 2회 분할복용 (검사전날, 검사 당일)
1)PEG 4리터
2)PEG 2리터
3)피코설페이트제제
4)알약(OSS제제)
2. 1회 복용 -원프렙
한때 예능프로그램에서 연예인들이 대장내시경을 받는 장면을 방영한 적이 많습니다. 불타는 청춘에서 김도균 가수가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다 매우 큰 용종을 발견해서 병원을 옮겨가며 내시경수술을 받던 장면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이런 장면들은 예능프로그램의 특성상 내시경의 필요성에 비해 내시경을 받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에 포커스를 더 맞추는 경향이 있어 연예인들이 힘들게 장정결제를 복용하고 고통스러워하는 과정을 많이 보여주었던 것 같습니다.
예능에서조차 이런 컨셉으로 다루고 대장내시경을 받아본 분들의 경험상 장정결제 복용이 힘들다는 인식이 있어 대장내시경을 받아보려해도 약 먹을 게 무서워서 못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대장내시경 전처치제는 최초에 PEG성분의 4리터짜리 약이 주종이었습니다. 특유의 황냄새와 다량을 복용해야하는 것 때문에 복용에 큰 어려움이 있던 것이 사실인데요, 복용 중에 구역질이 나서 토하기라도 하면 장정결이 깨끗하게 되지 않는 문제도 있었습니다.
![]() 향을 개선하고 복용량을 줄이는 2리터짜리 PEG들도 출시되었으나 이 역시 비위가 역한 분들이 복용하기에는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 그 와중에 picosulfate성분의 장정결제가 나왔는데, 그동안 PEG성분의 하제를 복용하기 힘들어하던 환자들에게는 구세주 같은 존재였습니다. 약을 물에 타서 먹는 양을 최소화한데다가 맛이나 향도 괜찮은 편이어서 복약순응도가 높고 그 결과 장 정결도 잘 되는 편입니다.
현재까지는 위의 2리터 PEG와 picosulfate 제제를 쓰는 병원이 많습니다.
약품의 발전으로 대장내시경약을 복용하는 것이 많이 수월해졌지만 복약 불편함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은 계속되어 알약의 형태까지 나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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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큰 크기의 약을 다량 복용하는 불편함이 남아있지만 더 이상 약을 탄 물을 먹지 않고 알약만 삼킨 후 추가로 물이나 음료수를 섭취하면 되기 때문에 비위가 약해서 약물을 먹기 힘든 분들에게는 매우 좋은 제품입니다. 실제로 같은 양의 수분 섭취를 하여도 토하거나 하는 일이 적어(복약순응도)가 높아 장정결도 매우 잘 되는 편입니다.
위에 소개한 약들은 모두 검사 전날과 당일에 반반씩 나눠서 복용하는 것들입니다.
최근에는 검사 당일 한번만 1.4리터 정도만 복용해도 장 정결이 되는 새로운 제품이 나왔습니다. 아직 사용경험은 적지만 사용한 의사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장정결도 충분히 되고 한번만 복용하는 것에 대한 환자분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하여 적극적으로 사용해볼 예정입니다.
![]() 아직은 PEG제제를 제외하고 일부 피코설페이트제제, 알약, 1회 복용약은 보험이 안 되어 비급이여 제품입니다. 하루빨리 이들 제품에 대한 급여 인정을 하여 비용 부담 없이 편하게 대장내시경약을 복용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