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
"가장 감각이 예민한 부위가 찢어지는, 치열"
항문이 아파지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치질(치핵)때문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대장항문과 의사는 통증의 패턴(배변 후 따금하게 아픈지, 뻐근하게 아픈지 배변과 상관 없이 아픈지, 기침을 하면 더 심해지는지 등)에 따라 각각 다른 질환을 추정합니다.
치열(痔裂, anal fissure)는 글자의 뜻대로 항문중에서도 가장 감각이 예민한 부위가 찢어지는 병으로 찢어지는 듯한 통증과 출혈(없을수도 있지만)이 특징인 질환입니다.
만성치열
치열1의 경우처럼 항문점막이 찢어지기만하는 경우도 있지만 오랫동안 찢어지고 아무는 것이 반복된 만성치열의 경우 치열 주위의 조직이 부어올라 치질(치핵)으로 오인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열의 원인
치열이 발생하는 가장 많고 중요한 이유는 평소에 항문을 조이고 있는 내괄약근의 압력이 비정상적으로 증가되어있는 것입니다.
높은 내괄약근 압력으로 인해 조여진 항문은 배변 시 벌어질 수 있는 범위에 한계가 있어 묽고 부드러운 변은 정상적으로 나오지만 벌어질 수 있는 한계를 넘는 굵고 단단한 변이 나올 때 억지로 벌어지다 점막이 가장 약하고 찢어지기 쉬운 정중의 앞,뒤 부위가 찢어집니다.
변이 항상 묽은 편인 경우 찢어지는 횟수가 적거나 찢어져도 증상이 미세하지만 정상적으로 다양한 변을 보는 경우 단단한 변이나 심한 설사를 할 때마다 찢어져 배변하는 것이 매우 괴로운 곤란한 상황에 빠지게됩니다.
치열의 치료 – 약물등
치열은 기본적으로 항문에 문제가 있어 생기는 질환이지만 대변이 묽거나 부드럽다면 증상이 없거나 사소한 경우도 있습니다. 발생한지 얼마 되지 않은 급성 치열이나 증상이 사소한 경우 통증을 관리하고 변을 부드럽게 하려는 목적으로 약물치료를 하면 수술 없이 혹은 수술을 가능한 한 미루면서 지낼 수 있습니다. 설사가 심한 경우에는 설사를 멈추게 하는 치료를 합니다.
치열의 치료 – 수술
증상이 시작된지 2-3개월 이상 된 만성치열은 수술적 치료가 원칙입니다. 항문압이 매우 높거나 대변이 약간이라도 굵어지기라도 하면 증상이 생기는 치열, 오래 되어서 항문의 변형이 생기거나 상처의 감염으로 인한 치루가 생긴 경우라면 즉각적인 수술이 필요합니다.
치열 수술은 높아진 항문압력을 감소시켜 정상으로 만들기 위해 내괄약근을 약간 절개하는 내괄약근 절개술을 합니다. 의사 입장에서는 다른 수술은 하지 않고 치열 수술만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간단하고 수술 후 통증도 별로 없고 증상도 즉시 좋아지면서 회복기간도 빨라 환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수술입니다. 척추마취를 하기 때문에 1박을 합니다.
치열이라고 항문압이 높아서만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치열이 생긴 이유를 항문압과 연관지어 치료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배변시 마다 들낙날락 하는 치핵 때문에 치핵과 항문이 연결된 부위가 찢어지는 견인치열의 경우에는 괄약근을 손대지 않고 치핵을 제거하는 것이 치료 방법입니다. 견인 치열도 아니고 항문압도 정상인데도 만성 치열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크론병이나 궤양성대장염등의 다른 대장질환이 있는지를 확인해보고 괄약근에는 손을 대지 않고 항문의 크기만 키워주는 항문성형술로 치료합니다.
아무리 기본 치료법이 간단한 질환이라도 발병원인을 정확히 파악하여 적절한 치료법을 찾는 경험과 노하우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입원기간과 마취
증상이 시작된지 2-3개월 이상 된 만성치열은 수술적 치료가 원칙입니다. 항문압이 매우 높거나 대변이 약간이라도 굵어지기라도 하면 증상이 생기는 치열, 오래 되어서 항문의 변형이 생기거나 상처의 감염으로 인한 치루가 생긴 경우라면 즉각적인 수술이 필요합니다.
치열 수술은 높아진 항문압력을 감소시켜 정상으로 만들기 위해 내괄약근을 약간 절개하는 내괄약근 절개술을 합니다. 의사 입장에서는 다른 수술은 하지 않고 치열 수술만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간단하고 수술 후 통증도 별로 없고 증상도 즉시 좋아지면서 회복기간도 빨라 환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수술입니다. 척추마취를 하기 때문에 1박을 합니다.
치열이라고 항문압이 높아서만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치열이 생긴 이유를 항문압과 연관지어 치료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배변시 마다 들낙날락 하는 치핵 때문에 치핵과 항문이 연결된 부위가 찢어지는 견인치열의 경우에는 괄약근을 손대지 않고 치핵을 제거하는 것이 치료 방법입니다. 견인 치열도 아니고 항문압도 정상인데도 만성 치열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크론병이나 궤양성대장염등의 다른 대장질환이 있는지를 확인해보고 괄약근에는 손을 대지 않고 항문의 크기만 키워주는 항문성형술로 치료합니다.
아무리 기본 치료법이 간단한 질환이라도 발병원인을 정확히 파악하여 적절한 치료법을 찾는 경험과 노하우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저희 병원서는 수술 중에 항문관약근의 기능이 남아있어 항문을 조이는 이유로 수술 시야에 방해가 되고 수술 과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치핵근본수술, 깊은 농양수술, 치루수술, 치열 수술은 모두 척추 마취를 하고 시행합니다.
치열 수술은 수술 내용만 보면 굳이 1박을 하면서 척추마취를 하는 것이 아깝다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척추마취를 하면 하반신 이하가 마비되면서 항문괄약근도 충분히 이완되어 시야도 확보되고 아파서 힘을 주는 등의 외부 요인이 배제되므로 더 정확한 수술이 가능합니다.